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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질 무렵, 문득 ‘내가 정말 원하는 커리어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일본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예전에 일본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그 연장선에서 무역업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어요.
✔ 왜 다시 일본 취업을 선택했을까
일본이라는 나라는 제게 꽤 익숙한 공간이었어요.
언어적으로도 큰 장벽이 없었고, 오랜 시간 일본인들과 일하며 쌓은 경험도 있었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 번 더 나를 도전하게 해주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 어떤 회사에 지원했는지
이번에 합격한 회사는 오사카에 위치한 무역상사예요.
저는 무역 어시스턴트 포지션으로 입사하게 되었고,
서류 및 이메일, 거래처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예정이에요.
✔ 이직 준비, 이렇게 했어요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일본어 이력서와 자소서를 새로 작성하는 것이었어요.
회사마다 요구하는 양식이 조금씩 달라서, 기본 양식을 잘 정리해두는 게 정말 중요했어요.
또한, 면접에 대비해서 다음과 같은 자료들을 준비했어요:
- 나의 경험을 간단하게 정리한 자기소개
- 무역 업무에 대해 공부한 요약 노트
- 예상 질문 리스트와 그에 대한 답변
👉 자기소개서 작성 할 때 참고한 책도 하나 소개드릴게요.
✔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들
총 2차례 온라인 면접이 있었고, 모두 화상으로 진행되었어요.
실제 받았던 질문 중 기억에 남는 것들은 아래와 같아요:
- 왜 다시 일본에서 일하려고 하나요?
- 무역 경험이 부족한데, 어떤 방식으로 보완할 계획인가요?
- 이전 회사에서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나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내가 가진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태도였던 것 같아요.
모르는 걸 꾸며내기보단, 배우려는 의지와 태도를 강조했어요.
✔ 최종 합격 후, 현재는?
면접을 마친 후 약 1주일 뒤, 최종 합격 연락을 받았어요.
지금은 일본 비자 신청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오사카 지역은 재류자격 증명서 발급까지 최장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은
- 쿠팡 단기 알바도 하면서
- 여드름 치료도 병행하며
- 천천히 일본 출국을 준비하고 있어요.
✔ 이 과정을 통해 느낀 점
준비하는 동안 쉽지 않은 순간들도 있었어요.
특히 결과를 기다릴 때마다 마음이 조급해지곤 했는데요,
그럴수록 ‘나는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연습을 했어요.
어쩌면, 이직 준비는 서류보다도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일본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기다려야 하는 그 시간들을 잘 버티시길 바래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어요!
✔ 다음 글 예고
다음 글에서는
📌 일본 이직을 위해 사용했던 이직 사이트와 상세한 준비 절차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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