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재류자격인정증명서(COE) 수령 후 JEC를 통해 비자 신청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어제 종로에 직접 방문해서 비자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과 연락을 마쳐 마음에 드는 방을 찾았고, 현재는 계약자 심사 중입니다. 지금까지의 진행 내용을 공유해 드릴게요.
1. JEC 통해 비자 신청
JEC는 종로에 위치해 있으며, 저는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후 2시쯤 방문했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미리 준비했고, 비자 사진은 4.5x4.5로 준비했는데 신청서에는 3.5x4.5로 적혀있더라고요. 다행히 최근 발급된 여권 사진이 있어서 그것으로 제출했습니다. (비자 사진 괜히 찍은 느낌...🥲)
준비 서류 목록:
- 여권 (원본)
- 비자 신청서 (최근 6개월 이내 사진 부착, 여권과 동일한 서명)
- 주민등록등본 (국문, 3개월 이내 발급본)
- 재류자격인정증명서(COE) 원본 또는 복사본 ※ 전자 COE도 제출 가능
여권은 부동산 쪽에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 복사/스캔해 두는 게 좋아요. 주민등록등본은 정부24에서 손쉽게 발급 가능했습니다.
서류 제출은 약 10분 정도 걸렸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검토 및 수정 안내를 해주셨어요. 대행사에서 영사관에 제출하면 접수완료 문자를 받습니다.
비자 발급까지 약 5영업일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요즘은 속도가 빨라져서 월요일에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용 안내:
- 비자 대행비: 50,000원 (계좌이체)
- 여권 등기 수령 시: 4,000원 추가
저는 등기 수령으로 선택했어요. 비자 기다리면서 방 계약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 JEC 위치
2. 부동산 집 찾기 & 계약자 심사
본격적인 부동산 이야기는 입주 후 따로 다루겠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공유드립니다.
먼저 방 조건을 메모장에 정리한 후 카톡으로 부동산에 전달했고, 바로 회신을 받았습니다.
슬픈 사실… 저의 예산으로는 원하는 동네에 괜찮은 집을 찾기가 어렵다는 사실…임상현 부동산은 구축보다는 신축 위주로 물건을 소개해 주더라구요. 저는 구축이라도 좋으니 근무지랑 가까운 곳으로 요청 드렸는데요, 구축 물건 보고 좀 거리가 있는 신축 물건을 보니…. 신축이 살기가 좋겠더라구요ㅎㅎㅎㅎ
상담은 오후 5시쯤 가능했고, 총 4개의 물건을 소개받았습니다. 저는 회사지와의 거리, 방 크기,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최종 한 곳을 선택했어요.
선택한 이유: 도어 투 도어 20분 거리, 환승 없이 출퇴근 가능, 방이 넓음, 인근에 순복음교회 위치
저는 크리스천이고 지난번 일본 생활에서도 한인교회 덕분에 외로운 타향살이를 견딜 수 있었는데요, 집근처에 한인교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마음이 든든해 졌습니다 😊
계약 진행은 아래 정보를 제출하면서 시작됩니다:
- 개인정보
- 한국 긴급연락처
- 일본 긴급연락처
- 여권 스캔본
- 고용계약서
- COE
일본 긴급연락처는 일본에 거주 중인 일본인 친구에게 부탁했습니다. 보증인이 아니기 때문에 금전적인 책임은 없지만, 개인정보 제출이 필요해요. 다행히 흔쾌히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일본 긴급연락처는 일본인이 아니어도, 일본 거주자라면 한국인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심사 전화 후기
심사 도중에는 관리회사로부터 연락이 오는데, 저와 한국 긴급연락처로 작성한 아버지에게 전화가 갔습니다. 저는 연봉 등 세부 정보를 물었고, 아버지에게는 간단한 확인만 했다고 하네요. 다만 아버지가 운동 중이셔서 통화가 좀 늦어졌다는 후일담도…😅
COE 수령 이후부터 정신없고 준비할 일이 많지만, 하나하나 진행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비자 발급 → 집 계약 완료 → 출국까지 남은 일정도 차분히 준비해보려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방 계약 확정 및 이삿짐 정리에 대해 다뤄볼게요! 일본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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