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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생활

나고야 지브리파크 예약부터 방문까지|6,000명 대기 끝에 다녀온 후기

by koreanosakagirl 2026.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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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금요일, 동생과 함께 나고야에 있는 지브리파크에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은 나고야에서 1박을 하면서 시내 관광과 지브리파크를 함께 즐기는 일정이었습니다. 9월 24일에는 나고야 시내를 구경하고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뒤, 다음 날 지브리파크를 방문했어요.

지브리파크는 티켓을 미리 예약해야 해서 여행 준비도 꽤 일찍 시작했는데요. 예약 당시 대기 인원만 무려 6,000명이었어요.

오늘은 티켓 예약부터 나고야 이동, 그리고 실제 지브리파크 관람까지의 이야기를 남겨 보려고 해요.

1. 지브리파크 예약, 대기 인원만 6,000명!

9월 방문을 위해 티켓 예약에 도전한 날은 7월 10일이었어요.

예약 오픈 시간인 오후 2시에 맞춰 접속했는데, 화면에 나타난 대기 인원은 무려 6,000명!

어느 정도 기다릴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숫자를 보니 조금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렇게 약 한 시간을 기다린 끝에 겨우 예약 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원하는 날짜의 티켓이 매진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9월 25일 오전 11시, 지브리의 대창고 입장 시간이 남아 있었어요.

저희가 예약한 티켓은 지브리파크 오산포 데이 패스 프리미엄(ジブリパーク大さんぽ券プレミアム)입니다.

평일 성인 기준 7,300엔으로, 지브리파크의 다섯 구역을 둘러볼 수 있고 하울의 성 등 지정된 건물 내부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이에요.

특히 저는 하울의 성 내부에 꼭 들어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프리미엄 티켓을 선택했습니다.

원하던 날짜에 무사히 예약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제가 예약한 티켓 정보

방문일 2026년 9월 25일(금)
티켓 오산포 데이 패스 프리미엄
가격 성인 평일 7,300엔
대창고 입장 오전 11시
예약일 2026년 7월 10일 오후 2시

티켓 가격과 판매 방식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지브리파크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2. 나고야 1박 2일 여행 준비

지브리파크 티켓 예약을 마친 뒤에는 나고야 호텔도 예약했어요.

이번에는 당일치기가 아니라 하루 먼저 나고야에 도착해 시내 관광도 즐기기로 했습니다.

9월 24일에는 나고야 시내를 구경하고 호텔에서 1박, 다음 날인 25일에는 지브리파크를 방문하는 일정이었어요.

신칸센은 일반적인 지정석의 경우 승차일 한 달 전부터 예약할 수 있어서, 8월 24일과 25일에 각각 필요한 좌석을 예매했습니다.

이렇게 7월에는 지브리파크 티켓, 8월에는 신칸센까지 예약하며 여행 준비를 마쳤어요.

3. 나고야역에서 지브리파크까지 직행버스로 이동

지브리파크를 방문한 9월 25일에는 나고야역 근처 메이테츠 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이용했어요.

제가 탑승한 버스는 109번으로, 당시 요금은 1,200엔이었습니다.

전철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직행버스는 환승할 필요 없이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다만 제가 이용한 버스는 좌석버스이지만 사전 예약이 불가능했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탑승하려면 버스 출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줄을 서는 것을 추천해요.

저희는 오전 10시 입장을 목표로 9시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지브리파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지브리의 대창고와 마녀의 계곡 입구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어요.

아직 입장 시간 전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4. 마녀의 계곡부터 관람 시작!

저희가 예약한 지브리의 대창고 입장 시간은 오전 11시였어요.

그래서 먼저 마녀의 계곡부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마녀의 계곡은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시작됐지만, 대기 줄이 길어서 실제로 들어간 시간은 10시 20분 정도였어요.

입장하자마자 향한 곳은 하울의 성 포토 스팟이었습니다.

하울의 성을 배경으로 카부 허수아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요. 이곳 역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도 하울의 성까지 왔는데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 없겠죠.

줄을 기다린 끝에 카부와 하울의 성을 배경으로 인증사진부터 남겼습니다.

5. 하울의 성 내부 관람은 꼭 추천해요

사진을 찍은 뒤에는 바로 하울의 성 내부 관람 줄로 이동했어요.

여기서도 조금 기다린 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울의 성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아쉽게도 사진으로 남길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영화 속 하울의 성이 그대로 재현된 공간을 직접 걸어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신기하고 벅찬 경험이었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공간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 구석구석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지브리파크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내부 관람이 가능한 티켓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요.

외관을 보는 것과 실제 내부에 들어가 보는 것은 느낌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6. 지브리의 대창고, 가오나시와 사진 찍기

하울의 성을 구경한 뒤에는 오전 11시 예약 시간에 맞춰 지브리의 대창고로 이동했어요.

저희가 구매한 티켓은 조건에 따라 재입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마녀의 계곡을 나왔다가 나중에 다시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대창고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가오나시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이었어요.

역시 인기 있는 장소답게 줄이 정말 길었습니다.

거의 한 시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기는 했지만, 가오나시와 함께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다음에는 대창고 내부를 여기저기 둘러봤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은 아리에티의 세계를 재현한 공간이었습니다.

커다란 식물과 소품들 사이를 걸어 다니는데, 정말 제가 소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영화 속 세계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재미있었어요.

 

7. 대창고에서 단편영화도 관람했어요

대창고를 구경하다가 간단하게 오니기리로 점심을 해결했어요.

그리고 대창고에서 상영하는 단편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상영 시간은 약 15분 정도였는데요.

저희가 본 작품은 마녀의 계곡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이었어요.

짧은 영화였지만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특히 영화를 보고 난 뒤 마녀의 계곡을 다시 방문했을 때가 좋았어요.

영화 속에서 봤던 집들을 실제로 보면서 동생과 "이 집이 그 집인가?" 하고 이야기할 수 있었거든요.

만약 방문했을 때도 같은 단편영화가 상영되고 있다면, 영화를 먼저 관람한 뒤 마녀의 계곡을 다시 둘러보는 것도 추천해요.

그냥 지나쳤을 풍경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8. 마녀의 계곡 재방문, 하지만 힌 인형은 품절

대창고 관람을 마친 뒤에는 마녀의 계곡에 다시 갔어요.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꼭 사고 싶었던 기념품이 있었는데요.

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등장하는 강아지 힌 인형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품절로 판매가 중단된 상태였어요.

이번에 꼭 데려오고 싶었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지브리파크에서 특정 굿즈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재고 상황에 따라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9. 더위를 피해 순환버스로 돈도코 숲까지

이날은 9월 말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날씨가 더웠어요.

오전부터 계속 줄을 서고 걸어 다녔더니 동생도 저도 꽤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목적지인 돈도코 숲으로 이동할 때는 공원 내 순환버스를 이용했어요.

돈도코 숲에서는 사츠키와 메이의 집을 구경했습니다.

영화 속 집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집 안에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맛쿠로쿠로스케도 찾아봤는데요.

아쉽게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ㅎㅎ

 

이렇게 돈도코 숲을 마지막으로 지브리파크 관람을 마쳤어요.

10. 다섯 구역을 모두 보지는 못했지만

처음에는 전체 구역을 둘러볼 수 있는 티켓을 구매했으니 가능한 한 모두 방문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날은 날씨가 너무 더웠고, 인기 장소마다 대기 시간도 길었습니다.

결국 모노노케 마을과 청춘의 언덕은 포기하고 돌아가기로 했어요.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무리해서 모든 구역을 돌아보는 것보다 보고 싶었던 장소를 충분히 즐기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울의 성 내부도 구경했고, 가오나시와 사진도 찍었고, 아리에티의 세계와 사츠키와 메이의 집까지 둘러봤으니까요.

무엇보다 남기고 싶었던 사진은 거의 다 찍었어요.

그래서 모든 구역을 관람하지 못했어도 후회는 없었습니다.

11. 지브리파크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을 점

이번에 직접 다녀오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봤어요.

  • 티켓은 미리 준비하기
    예약 오픈 직후에도 대기 인원이 많을 수 있으니 방문 날짜와 원하는 티켓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아요.
  • 인기 포토 스팟은 대기 시간을 고려하기
    가오나시 포토 스팟에서는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어요.
  • 내부 관람 가능한 티켓 확인하기
    하울의 성 내부 관람은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 직행버스는 일찍 줄 서기
    제가 이용한 버스는 예약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출발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는 편이 좋았어요.
  • 더운 날에는 무리하지 않기
    지브리파크는 생각보다 많이 걷게 되고, 대기 시간도 길어 체력 관리가 필요했어요.
  • 굿즈 재고는 보장되지 않음
    원하는 상품이 품절일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12. 지브리파크 여행을 마치며

지브리파크는 단순히 놀이기구를 타는 테마파크라기보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속 공간을 직접 걸어 다니며 구경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하울의 성 내부는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예약할 때 6,000명이나 되는 대기 인원을 보고 당황했던 순간부터, 한 시간을 기다려 가오나시와 사진을 찍었던 일까지 모두 이번 여행의 추억이 되었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섯 구역을 전부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동생과 함께 보고 싶었던 곳을 구경하고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이번에 가보지 못한 모노노케 마을과 청춘의 언덕도 둘러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때는 꼭 힌 인형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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