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쿠팡 경기 광주 3센터 오후조 입고 업무 리얼 후기 (출근부터 퇴근까지

이번에는 쿠팡 경기광주 3센터에서 오후조(19시~04시) 입고 업무를 체험해봤습니다. 경량물 센터라 여성들도 무리 없이 일할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다녀왔는데요, 그 생생한 하루를 정리해 공유해드립니다.

출근 준비: 모빌리티지 셔틀과 어플 준비는 필수!

경기광주 3센터 셔틀은 '모빌리티지' 어플로 신청합니다. 저는 KT 센터 노선을 이용했고, 오후 5시 26분 셔틀에 탑승했습니다.

앱에서 자동으로 승차권이 열리니 걱정은 없습니다.

근무 신청은 '쿠펀치' 어플을 통해 했고, 기존에 설치해둔 상태였습니다. 쿠팡 첫 출근이시라면 미리 설치해 두시는 게 좋아요.

자물쇠는 필수입니다. 사물함은 남녀 공용이고 별도 탈의실은 없습니다.

작업장이 매우 덥습니다. 에어컨이 없고, 얼음물은 제공되지만 무더위는 피하기 힘들어요. 개인용 선풍기를 준비하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센터 도착 후: 체크인과 신입 교육

입구는 한 곳뿐이라 사람들 따라가면 체크인 장소에 도착합니다. 신입이라면 원바코드 발급 후 사원증을 받고 사물함에 짐을 넣습니다.

교육은 교육장으로 이동해서 진행되며, 실습 교육 포함 시간이 꽤 깁니다. 보안검사가 철저해서 핸드폰, 스마트워치, 모든 소지품은 검색대를 거쳐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고 업무: 체력은 괜찮지만 많이 걷습니다

경량물 위주의 센터라 물품은 가볍습니다. 여성 비율도 높고, 무거운 바구니는 따로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 크게 힘들지 않아요. 다만 많이 걷게 되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업무는 PDA와 카트를 받아서 바구니 6개를 넣고 돌아다니며 선반에 물건을 정리합니다. 제품 크기에 따라 스몰존(A4보다 작음), 라지존으로 나뉘며, 선반 배치도 규칙이 있어요.

무조건 안전 우선! 물건 떨어지면 줍지 말고, 위험 구역에서는 조심! 쿠팡 관리자들이 강조하는 원칙입니다.

야식 시간과 재배치

10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식사시간이 주어집니다. 식당은 멀지 않고, 식사 후 11시 30분에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면 관리자가 새로운 구역으로 재배치를 합니다.

퇴근 루틴: 셔틀 탑승 위치 확인 필수!

04시에 업무 종료되면 PDA와 사원증 반납 후 사물함에서 짐 챙깁니다. 퇴근 셔틀은 2층에서 탑승하며, 화장실 근처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하니 잊지 마세요.

• 04:30 셔틀 출발
• 05:00 도착
• 05:20 귀가 완료

급여와 총평

급여는 다음주 월요일 입금. 야간수당 포함 10만 원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점

• 관리자 친절
• 업무 설명이 자세하고 체계적
• 경량물 위주로 부담 적음

단점

• 더움, 에어컨 없음
• 많이 걸어야 해 다리 피로도 높음

전체적으로 초보자도 도전해볼 만한 근무 환경이었습니다. 더운 환경만 감내할 수 있다면 추천드릴만한 현장이에요.